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포신구화와 구화투신의 뜻과 의미, 유래와 사례까지 정리해보는 포스팅입니다!
포신구화란?
포신구화는 섶을 안고 불을 끈다의 의미입니다. 재난을 구하려다가 오히려 더 크게 자멸함을 뜻하는 말인데요. 한자어는 抱薪救火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안을 포, 섶나무 신, 구할 구, 불 화'입니다. 글자 그대로 직역하면 '섶나무를 안고 불을 구한다'의 뜻이 되겠네요.
섶나무는 불에 매우 잘 타는 나무입니다. 이를 안고 불구덩이에 뛰어든다는 것은 무거운 돌덩이를 안고 바다에 뛰어드는 것과 같은 이치일텐데요. 그만큼 위험하고 무모한 행동을 한다는 뜻도 되겠습니다.
포신구화의 유래
포신구화는 사기의 위세가 편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중국 전국시대 말기, 국력이 나날이 강대해진 진나라는 범저가 주창한 원교근공 정책을 펴는데요. 원교근공은 먼 나라와는 친교를 맺고 가까운 나라는 공격한다는 뜻입니다. 이 정책에 따라 가까운 나라를 끊임없이 침력해서 영토를 확장해 나갔는데요.
진나라의 근교에 있던 위나라도 침공을 당하고 맙니다. 이처럼 진나라의 침공이 계속되자 위나라 백성들은 진나라를 너무나 두려워한 나머지 저항조차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때 위나라의 장수 위나라의 장수 단간자가 위나라의 땅을 진나라에게 넘겨주고 진나라와 강화를 맺을 것을 왕에게 건의하였습니다.
그러자 위나라의 전술가인 소대는 왕에게 충고하기를 "단간자의 본심은 왕위를 빼앗는 것이고, 진나라의 목적은 위나라를 병합하는 것이므로 화친을 맺어도 침공은 계속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나라에게 땅을 넘겨주는 것은 땔나무를 안고 불을 끄려는 것과 같아 땔나무가 없어지지 않는 한 불은 꺼지지 않을 것이니 이와 마찬가지입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결국 왕은 소대의 충고에도 불구하고 난양이라는 땅을 진나라에게 할양하고 화친을 제의했는데요. 그러나 진나라는 소대의 말처럼 침공을 계속하여 위나라를 빼앗게 됩니다. 마침내 위나라는 저항할 힘도 잃고 진나라에게 멸망당하고 말았는습니다.
지금까지 포신구화에 뜻과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포신구화는 '섶을 지고 불을 끈다'는 뜻의 부신구화와 '불을 끄는데 섶을 던져 넣는다'의 구화투신과도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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