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열대야의 뜻과 기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열대야 기준
열대야는 기상청에서 2009년부터 기준을 정립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제 긴 장마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한 여름 시즌에 들어가면서 열대야를 겪게 될 텐데요. 기후 변화 등으로 앞으로 열대야 기간은 점점 길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의미합니다.
열대야 원인
우리나라에서 열대야 발생하는 경우는 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강하게 확장할 때입니다. 북태평양고기압은 고온다습한 특징을 갖고 있는데요. 따라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할 때는 낮에도 찜통 같은 더위를 선사하고요. 밤에도 기온이 잘 내려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열대야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는 사람들에게 잠 못 드는 밤을 선사하기 때문인데요. 밤에 자야할 시간에 열대야에 시달리게 되면 잠을 못 이루게 되고 그렇게 되면 다음날의 스케줄에 지장을 주기도 하고 건강상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죠.
심지어는 초열대야 현상도 나타나곤 하는데요. 초열대야는 밤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인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나라의 초열대야 현상은 1951년에 한 차례 발생하고 한 번도 없다가 2013년에 다시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초열대야 현상은 아열대나 열대기후에서만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초열대야 현상이 발견되었다는 건 그만큼 기후가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열대야 발생 빈도의 증가
위 그래프는 기상청에서 2013년에 발표한 보도자료인데요. 우리나라 10대 도시의 평균 열대야 일수를 기록한 데이터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평년보다 최근 10년 열대야 일수가 증가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013년 데이터니까 최근 10년치를 다시 한 번 통계 낸다면 더 늘어났을 거 같은데요.
위 자료는 국립기상연구소의 기후 미래예측 데이터입니다.현재의 열대야 일수 값은 2.8일 정도인데요. 21세기 전반에는 이보다 2배 가량 증가한 4.1~5.7일, 20세기 중반기에는 9.0~16.6일, 21세기 후반기에는 13.6~37.2일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2.8일에서 최대치 37.2일로 늘어난다면 엄청난 변화인데요. 한 여름에는 거의 매일을 열대야에 시달릴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살아있는다면 말이죠ㅎ
더 심각한 건 바로 남한만 따로 떼어 분석한 자료입니다. 한반도 데이터보다 열대야 일수가 더 많은데요. 이 자료에 의하면 현재값은 3.8일이고요. 21세기 후반기 최대 52.1일까지 늘어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열대야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열대야는 열대야 증후군이라고 불릴만큼 만성 질병화되어가고 있는데요. 올 여름에도 뜨거운 열대야에 시달릴 텐데요. 열대야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이라도 여유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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