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인 공매도 재개 이슈에 대해서 다뤄보려고 합니다.
[공매도란?]
말 그대로 공매도는 자신이 갖고 있지도 않은 주식을 파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어떤 종목의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공매도로 주식을 팔고, 실제로 그 주식의 가격이 떨어지면 주식으로 갚고 시세차익을 남기는 전략입니다.
[무엇이 문제인가?]
사실 공매도는 자본주의 시장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논리입니다. 갖고 있지도 않은 물건을 판다니요.... 근데 주식시장에서는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 공매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러한 공매도 전략은 대개 기관들이 주도하고 개미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본다는 사실입니다. 공매도가 들어오면 주식 가격은 떨어질 확률이 매후 농후합니다.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서 주가가 결정된다는 기본 논리로 봤을 때 발행된 주식 이외의 매도 물량이 시장이 공급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연히 공급이 많아지면 가격은 떨어집니다. 그리고 해당 종목에 공매도 세력이 들어왔다는 이유만으로도 개미들도 떨어져 나가면서 주가는 바닥을 치기도 합니다.
[공매도 재개되나?]
네. 사실상 공매도는 재개될 것이 분명합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는 현재 공매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5월에 일부 우량기업에 한해 공매도를 재개한다고 합니다. 장기적으로 보면 이는 모든 종목에서 공매도 금지가 해제될 확률이 높습니다. 이미 선진 금융 시장의 대부분은 공매도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이고요.
[공매도를 무서워 할 필요 없다! 살아 남는 개미가 되자!]
사실 저도 개미의 한 사람으로서 공매도를 반대합니다. 하지만 공매도는 재개될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힘으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은 인정하고 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고민해야 합니다.
1. 공매도에는 나름의 순기능도 존재합니다. 첫째로 시장의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입니다. 어쨌든 매도 세력이라도 우리 시장에 들어오고 거래를 한다는 의미니까요. 파는 사람이 있어야 사는 사람도 있는 것이 자본주의 시장 경제의 기본 원리입니다.
2. 둘째로 버블을 막아줍니다. 공매도의 타겟은 보통 펀드멘털이 약한 기업입니다. 우량하고 튼실한 기업을 타겟으로 공매도 전략을 폈을 경우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죠. 주식을 하는 개미들은 모두 공감하겠지만 이유없이 오르는 종목이 수두룩합니다. 물론 나름의 이유는 있겠죠. 하지만 주가는 결국 기업의 가치에 수렴한다고 믿는 저로서는 가치 대비 주가가 과도하게 오르는 경우들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종목들이 공매도를 통해 버블을 꺼트리는 효과를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3. 그렇다면 공매도를 이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사실 장기투자자에게는 공매도는 목표주가로 가기 위한 여러 풍파 중에 하나에 불과합니다. 장기 공매도란 있을 수 없는 법이니까요. 공매도는 주가를 떨어뜨려 주기 때문에 오히려 매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사고 싶었던 종목이 너무 높은 주가에 거래돼서 사기 어려웠던 경우, 미래성장성이 뚜렷함에도 불구하고 공매도로 주가가 하락한 경우 등 장기투자자에게는 이 또한 저렴한 가격에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공매도는 거부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현명하게 이겨내는 개미가 됩시다!
감사합니다.
2021.03.27 - [주식연구소] - [2차전지 관련주]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주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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