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미국증시 전망 시리즈! 러시아가 자국의 천연가스 거래 시 루블화만 받겠다고 선언했다는 소식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
러시아의 폭주
러시아는 전 세계의 비판과 제재에도 불구하고 전쟁을 비평화적인 방법으로 지속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 세계의 경제 제재로 얼마 버티지 못할 것이란 예측과는 달리 러시아는 더욱 잔혹한 방법으로 전쟁을 이끌어가고 있는데요.
이윽고 푸틴 대통령은 유럽 등 러시아에 비우호적인 국가에게 자국의 천연가스를 팔 때 루블화로만 결제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비우호적 국가에는 대한민국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는 러시아에게도 피해가 갈 수 있는 중대한 결정인데요. 그럼에도 러시아는 자국의 천연가스 없이는 전 세계 경제가 엉망이 될 것이라는 깊은 믿음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루블화 결제만 허용
지금까지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할 때 유로화를 지불했습니다. 유로화는 달러와 더불어 국제 통화 거래 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화폐입니다. 유로화도 기축통화라고 볼 수 있죠. 그런데 러시아가 이제 유로화나 달러를 받지 않고 러시아 화폐인 루블화로만 받겠다고 결정했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유럽에서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수입할 때 유로화를 루블화로 환전한 다음에 루블화로 가스 대금을 결제해야 합니다. 러시아에서는 천연가스도 팔고 자국 통화 가치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정책인데요. 유럽은 결국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고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추가적으로 미국와 유럽 등에 원유를 공급하는 카스피 송유관도 차단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그만큼 러시아가 전 세계 천연가스와 원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미국증시의 영향
유럽연합도 이러한 러시아의 조치에 맞서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 금지하는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현재 유럽은 러시아에 천연가스나 원유 의존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타격은 불가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유럽에 러시아산 원유나 가스 수급에 문제가 발생한다면 금융 시장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습니다. 천연가스나 원유는 실물 경기에서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원자재이기 때문입니다. 유럽 경제가 휘청이면 전 세계 경제가 휘청일 수 있습니다. 미국도 유럽보다는 그 영향이 덜하겠지만 완전히 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최근 기술주 중심으로 반등하던 다우존스나 나스닥 지수다 영향을 받는 모습인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미국이나 유럽은 러시아산 천연가스와 원유 의존도를 상당 부분 낮추는 노력을 하겠지만 단기적으로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러시아 천연가스 루블화 결제만 허용한다는 소식에 따른 미국증시의 영향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최근 여러 악재들이 해소되는 모양세로 반등을 주었던 미국증시인데요. 러시아 사태가 하루빨리 평화적으로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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