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 전망_2021년 출산, 사망 통계

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인구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출산, 사망 통계를 바탕으로 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와 주식시장 전망 포스팅입니다

---

---

2021년 인구동향조사 출생, 사망 통계(잠정)

통계청은 어제 오후 3시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21년 출생, 사망 통계를 발표했습니다

출생자와 사망자의 통계는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요

바로 인구의 증가와 감소 추이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력의 기본은 국민인데요

국민의 수가 감소한다는 것은 그 나라의 국력이 약해질 수 있는 근거가 되기도 합니다

이미 우리나라는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했고, 출생아 수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작은 땅덩어리지만 근면성실하며 스마트한 인재들이 많은 대한민국이기에 지금의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그런 대한민국의 인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에 인구 감소의 위기는 분명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오늘은 2021년 출생, 사망 통계의 잠정 결과를 살펴보고 그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

출생아 수

출처: 통계청

출생아 수는 26만 5백 명으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습니다

차트에서 보면 알수 있듯이 출생아 수가 100만 명을 넘긴 적도 있었는데요

어느새 4분의 1 수준이 되었네요

합계출산율은 0.81로 전년 대비 0.03명 감소했습니다

 

사망자 수

출처: 통계청

사망자 수는 31만 7천 8백 명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습니다

출생아 수는 줄고 사망자 수는 늘어나니 그 위력이 배가 되겠죠

사망자 수는 2005년을 기점으로 점점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인구 자연증가율

출처: 통계청

출생아 수에서 사망자 수를 빼면 인구의 자연증가를 계산할 수 있는데요

인구의 자연증가는 전년 대비 5만 7천 3백 명을 기록했습니다

한 해에 약 6만 명 가까이 인구가 감소한 것입니다

 

연령별 출산율

출처: 통계청

연령별 출산율을 살펴보면 눈에 띄는 대목이 있는데요

우선 합계출산율은 점점 하락하고 있습니다

2011년 통계를 보면 20~24세의 출산율이 16.4%인데 반해 2021년에는 5.0%에 불과하고요

25~29세 출산율이 2011년 78.4%였다면 2021년에는 27.5%로 대폭 감소했습니다

위 두 통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20대 여성의 출산율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일하게 늘어난 건 40~44세 출산율인데요

2011년 4.6%에서 2021년 7.6%로 증가했습니다

이제는 30대에 출산을 하는 게 대부분이고, 예전에 비해서는 40대 초반에도 출산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네요

 

평균 출산연령

출처: 통계청

평균 출산연령은 첫째아 기준 32.6세입니다

둘째아는 34.1세, 셋째아는 35.4세입니다

고령 산모는 35세 이상을 기준으로 하는데 고령 산모의 비중은 35.0%로 전년 대비 1.2%나 증가했네요

 

OECD 회원국의 합계출산율 등의 통계

출처: 통계청

OECD 다른 회원국들과 비교해도 우리나라의 위기가 느껴지는데요

합계출산율은 최저이고요

첫째 출산 연령도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아이를 출산하는 비율도 가장 낮고 출산을 하더라도 평균 연령도 다른 OECD 국가들보다 늦게 낳는 다는 것이죠

---

인구 감소에 따른 경제 전망

앞서 통계를 살펴보았지만 인구학적으로 보면 우리나라의 경제는 앞으로 어두운 것이 사실입니다

청년들은 줄고 있고요

그 위기가 먼저 닥친 곳이 바로 대학들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1990년대 이후 대학교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는데요

대학 정원은 그대로인데 학령인구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죠

지금의 학령인구는 40만명 대인데 이미 대학 입학정원보다 적기 때문에 신입생을 받지 못해서 미달이 나는 학교가 수두룩합니다

2021년 출생아 수는 지금보다 더 줄어든 20만명 대인데 수많은 대학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비단 대학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인구의 자연 감소는 우리나라 경제의 몰락을 의미하는 걸까요?

분명 그건 아닐 겁니다

인구의 감소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건 분명하지만 슬기롭게 대처한다면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처럼 땅도 작고 자원도 없는 나라가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듯이 인구는 적지만 잘 사는 나라가 될 기회는 분명 있을 것입니다

그 답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우리나라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달려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미 시공간을 초월한 메타버스의 세계가 눈 앞으로 다가와 있고요

인간을 대신해 위험하고 어려운 일을 해줄 로봇 시대도 이제 초입 단계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들이 인구의 감소를 극복하고 더 나은 나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분명 제공해줄 것입니다

인구 감소는 이미 예측했던 일이고 벌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맞춰 정부와 기업들의 발빠른 대응과 미래 산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등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22.02.24 - [금융연구소] - 콘트라티에프 파동과 중장기 경제 전망

콘트라티에프 파동과 중장기 경제 전망

2022.02.23 - [금융연구소] - 원화 기축통화 가능성과 기축통화의 기능

원화 기축통화 가능성과 기축통화의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