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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 전기차 배터리 LFP와 NCM 비교 정리

금융연구소

by 다이아J 2022. 4. 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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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전기차 배터리의 양대산맥이죠. LFP배터리와 NCM배터리를 비교해보고, 2차전지 관련주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FP배터리와 NCM배터리

전기차의 배터리는 크게 LFP배터리와 NCM배터리 구분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이제 본격적인 성장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어떤 배터리가 패권을 쥐게될 지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LFP배터리와 NCM배터리의 차이는 무엇이고, 어떤 기업들이 관련되어 있는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LFP배터리

LFP배터리는 리튬인산철을 사용하여 만든 2차전지입니다. 사실 LFP배터리 기술은 전기차 시대에 맞추어서 새롭게 출현한 기술이 아닌 이미 1990년대에 발명되어 널리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 기술인데요. LFP배터리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가격 경쟁력입니다.

전기차에서 배터리는 내연기관 차의 엔진에 해당하는 부품이므로 전기차의 원가에서 배터리가 차지하는 부분이 압도적으로 크죠. 그렇기 때문에 배터리의 가격 경쟁력이 곧 자동차 자체의 가격 경쟁력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보니 LFP배터리가 최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LFP배터리는 철을 양극재로 사용하는데요. NCM배터리처럼 가격이 비싼 니켈이나 코발트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하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의 CATL에서 LFP배터리를 주력 배터리로 사용하고 있는 것이죠.

가격만큼 또 하나의 엄청난 장점이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안정성입니다. LFP배터리 화학적 안정성 자체가 뛰어나서 폭발의 위험이 적습니다.

LFP배터리 시장은 중국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데요.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이 무려 90% 이상 LFP배터리 산업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LFP배터리의 가장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 있는데요. 에너지 밀도가 낮은 데서 생기는 짦은 주행거리입니다. 에너지 밀도가 낮다보니 같은 무게에서 에너지를 담을 수 있는 양이 제한적인데요. 더 많은 에너지를 담으려면 무게가 늘어나고 무게가 늘어나면 효율이 떨어지니 진퇴양난의 큰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동차에서, 특히 전기차에서 주행거리는 가장 민감한 문제일 수 있는데요. 이러한 치명적인 단점을 보완하려는 많은 움직임도 있는 상황이지만 아직은 NCM 배터리에서 비해서 다소 저급한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배터리라는 인식이 강한 상황입니다.

NCM배터리

NCM배터리는 우리나라의 2차전지 삼대장이죠.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가 글로벌 시장을 압도적으로 점유하고 있습니다. 사실 NCM배터리 기술은 LFP배터리 기술에 비해서 훨씬 고도화 되고 앞선 기술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테슬라 역시 프리미엄 모델에서는 모두 NCM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NCM배터리는 니켈, 망간, 코발트를 사용한 배터리입니다. NCM배터리 역시 치명적인 장점과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는데요. 우선 화학적 안정성이 LFP배터리에 비해서 떨어지기 때문에 폭발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너무나도 치명적이죠....

하지만 확실한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여러 기술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인데요. 현재 휘발성이 강한 기름을 가득 담고 다니는 휘발유 차나 가스를 충전해서 다니는 LPG 자동차 같은 경우에도 안정성 논란에 휩싸인 적도 있지만 지금은 그런 걱정을 하는 분들이 드문 상황입니다. 즉, 앞으로는 기술의 발전으로 충분히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또 하나의 치명적인 단점은 바로 가격이 비싸다는 것인데요. NCM배터리에 사용하는 니켈과 코발트 등은 가격 자체가 워낙 비싼 원자재이기 때문에 배터리 가격 경쟁력에서는 LFP배터리에 한참 못 미치게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원자재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기술의 개발로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건 한계가 있을 수 있는데요. 그럼에도 값비싼 니켈과 코발트를 최대한 적게 사용하고도 비슷한 에너지 효율을 낼 수 있는 기술 등이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안정성도 떨어지고 가격도 비싼 NCM배터리가 왜 전기차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걸까요? 바로 긴 주행거리에 있습니다. LFP배터리에 비해서 NCM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습니다. 따라서 같은 무게에 더 많은 에너지를 담을 수 있겠죠.

앞서 말씀드렸듯이 전기차에서는 주행거리가 상당히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충전시간이 길다는 것이 바로 전기차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 번 충전으로 많은 거리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기술의 개발로 한계점이 많은 LFP배터리보다는 NCM배터리가 전기차 시장의 패권을 쥐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요. 단기적으로는 LFP배터리의 도전도 상당히 거셀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프리미엄 모델에는 NCM배터리가, 보급형 모델에는 LFP배터리가 대세가 되어 전기차 시장의 파이를 양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어찌됐든 전기차 시대는 빠르게 다가오고 있기 때문에 2차전지 산업의 미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시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NCM배터리와 LFP배터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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