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PEF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주까지 정리해보는 포스팅입니다!
IPEF 뜻
IPEF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를 의미합니다. 영어로는 "Indo-Pacific Economic Framework"의 이니셜을 따서 IPEF라고 부르는데요. 미국의 바이든 정부의 주도로 구상되고 있는 경제 공동체입니다.
IPEF는 기존의 FTA보다 더 넓은 범위의 경제 협력체를 지향하고 있는데요. 미국은 이 IPEF를 통해서 무역 촉진, 디지털 경제, 기술 표준, 공급망 회복, 탈탄소화, 청정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 협력을 달성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견제
명목상으로 IPEF가 위와 같은 넓은 범위의 경제 협력 공동체라고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 정부의 전략이라고 보는 평들이 많은데요.
미국이 IPEF를 통해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억제하고 미국이 동맹국들과 파트너 국가들을 통합하려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주장입니다. 중국도 RCEP나 CPTPP를 통해서 주변 국가들과 다양한 경제 협력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윌나라 또한 이러한 경제 협력 체제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2.01.27 - [금융연구소] -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
2022.01.28 - [금융연구소] - CPTPP 가입이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
우리나라의 IPEF 가입
우리나라는 이미 2021년 11월부터 IPEF 관련한 협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1년 11월 18일에 미국의 무역대표부 대표 캐서린 타이가 한국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주요 기업의 대표들과 만나 미국이 인도 태평양을 중심으로 한 경제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우리나라 외교부도 공식적으로 IPEF 참여 요청을 공식적으로 전달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여러 논의를 통해서 IPEF 가입이 가시화되었고요. 2022년 5월 9일에 우리나라는 IPEF 가입을 확정지었고, 5월 21일 한미정상회담에서 공식적으로 IPEF 가입을 선언했습니다.
IPEF의 주요 가입국
IPEF의 핵심 주축은 단연 미국입니다. 이번 IPEF의 핵심은 반도체 동맹이라 불릴만큼 반도체에 중점이 있는데요. 바이든이 우리나라를 방문하자마자 삼성전자의 평택캠퍼스를 방문한 것도 분명 이러한 점을 의식한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은 반도체의 설계의 최강국입니다. 역시 IPEF의 핵심 키도 미국이 가져가겠죠.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는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2위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파운드리에서도 대만의 TSMC에 이어 글로벌 2위를 삼성전자가 차지하고 있죠. 그만큼 우리나라는 반도체 생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미국이 설계를 하면 한국이 생산하는 시스템으로 두 국가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바이든이 우리나라를 다녀가고 곧바로 일본으로 넘어갔는데요. 일본은 소재와 장비에 강점이 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국력이 많이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일본이 전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합니다. 또한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고요. 일본 또한 IPEF의 핵심 국가라고 볼 수 있습니다.
IPEF의 I가 인도를 의미할 만큼 IPEF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국가 중 하나가 바로 인도인데요. 사실상 인도가 있기 때문에 중국과의 경쟁 구도가 가능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도는 값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반도체 공장들을 유입할 수가 있는데요. 이를 통해 기업들의 탈중국화를 유도하면서 반도체 생산 공정을 담당할 수 있습니다.
IPEF의 경제적 영향과 관련주
IPEF는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우선 미국, 인도, 일본 등 다양한 국가들과의 경제 협력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나 반도체는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 품목 중 하나인데요. 반도체의 수출량이 증가한다면 우리나라 전체 경제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겠죠.
또한 삼성전자는 아직 파운드리에서의 점유율이 TSMC에 반토막에도 못 미치고 있습니다. 그만큼 TSMC가 반도체 파운드리에서는 독보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요. 삼성전자를 파운드리에서도 글로벌 1위를 노리는 만큼 이번 IPEF가 TSMC와의 점유율 격차를 줄이는 트리거 역할을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IPEF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국가가 있었으니 바로 중국인데요. 우리나라는 중국과의 경제적 네트워크는 뗄레야 뗄 수 없을 만큼 밀접합니다. 지난 사드 보복 때도 보듯이 중국이 조금만 액션을 취해도 우리나라 경제에는 쥐약인데요.
미국과의 거리가 가까워질수록 중국과의 거리가 멀어진다면 경제적으로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물론 윤석열 대통령도 IPEF이 가입이 중국과의 관계 단절을 의미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아무래도 중국 눈치를 보지 않을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중국이 대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입장을 어느정도 이해해주기를 바라봐야죠.
IPEF의 관련주라면 단연코 반도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반도체는 대형주부터 중소형주까지 다양한 관련 기업들이 있습니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한데요. 이번 IPEF를 통해서 반도체 산업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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