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베르테르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베르테르 효과란?
베르테르 효과는 유명인 또는 평소 존경하거나 선망하던 인물이 자살할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해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연예인의 자살 이후 가족이나 팬 등이 자살을 따라하는 경우 베르테르 효과에 해당합니다. 이를 두고 모방 자살, 자살 전염 등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베르테르 효과의 유래
베르테르 효과는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란 소설에서 유래했습니다. 이 소설은 1774년에 간행한 독일의 문학가 괴테의 소설인데요. 괴테 자신의 실연 체험을 바탕으로 쓴 소설이라고 합니다.
소설의 주인공 베르테르는 약혼자가 있는 로테라는 여인을 사랑하게 되는데요. 그녀가 자신의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자 실의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 베르테르는 로테와의 추억이 깃든 옷을 입고 권총으로 자살을 하게 되는데요.
유럽의 청년들 사이에서 베르테르 열풍이 불기도 했다고 합니다. 일부 청년들은 소설에 묘사된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하기도 하며 베르테르의 슬픔에 공감했다고 하는데요. 극단적으로 베르테르의 자살을 모방한 자살 시도를 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베르테르 효과에 이르는 과정
미국의 자살 연구학자인 필립스는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일반인의 자살이 급증하는 패턴을 발견했는데요. 이를 두고 베르테르 효과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보통 유명인이 자살을 하게 되면 이 사건은 언론에 반복적으로 노출하게 되는데요. 자살한 유명인이 자신과 같은 처지라고 생각하는 경우 심리적으로 더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평소 정신질환이 없던 사람이라도 언론 보도에 자극을 받아 자살까지 시도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자살한 유명인과 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거나, 자살을 위해 같은 유명인이 죽었던 장소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실제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죽음 이후 그를 추모하는 자살이 일어났고, 영화배우 장국영이 투신자살을 했을 때도 그가 자살한 홍콩의 만다린 오리엔텔 호텔에서 일반인이 목숨을 끊는 경우도 발생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베르테르 효과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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