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검수완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검수완박이란?
최근 연일 뉴스에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바로 "검수완박"인데요.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은 사자성어인가 하고 헷갈려 하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검수완박은 정식 단어가 아니고요. 이번 검수완박 이슈로 만들어진 새로운 단어인데요.
검수완박은 "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의 첫 글자만 딴 단어입니다. 이 단어는 검찰 측에서 작명한 단어라고 하는데요. 이 단어를 언론에서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그렇다면 검수완박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걸까요.
검수완박의 핵심 내용
검수완박의 핵심 내용은 말 그대로 검찰의 수사권을 박탈하는 것입니다. 검찰은 현재 기소권과 수사권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요. 이를 검찰의 본래 기능인 기소권만 갖게 하고 수사권은 경찰 고유의 권한으로 넘기자는 것이죠.
최근 이 검수완박을 이해 민주당과 정부가 강력하게 밀어붙이고 있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려고 하는 이들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뭐가 문제일까?
그렇다면 왜 민주당은 검수완박을 주장하는 것일까요. 형사사건의 과정을 보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이를 바탕으로 검사가 기소를 하게 됩니다. 그 뒤 법원에서 판사의 판결을 통해 형량이 정해지고 집행이 되는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의 현재 제도에서는 검찰은 독자적으로 수사를 시작할 수 있는 "수사개시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경찰의 수사 없이도 검찰 단독으로 수사가 가능한 것이죠. 그러면 검찰이 수사도 하고 기소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만큼 검찰의 권력이 막강한 것이죠.
전 세계의 제도를 보더라도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가지고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하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막강한 권력이 있다보니 검찰은 각종 비리, 내 식구 감싸기, 직권 남용 등의 논란에서 자유로웠던 적이 없었습니다.
검수완박의 실현 가능성
이제 문재인 정부의 임기가 끝나고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에 임명되고 나면 검수완박은 물거품이 될 공산이 큽니다. 검찰총장 출신의 윤석열 당선인이 검수완박을 진행할 가능성은 전혀 없기 때문이죠.
또한 우리나라 국회에는 검찰 및 법조인 출신 국회의원의 많습니다. 이번 민주당의 검수완박이 완벽한 법안은 아니지만 검찰의 과도한 권력과 비리 문제는 항상 도마 위에 올라와 있었죠.
따라서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 임기 내 검수완박을 실현시키기 위해 밀어부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4월까지 끝내야만 승산이 있는데요. 윤석열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고 나면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하더라도 대통령이 거부권을 발동시킬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검수완박이 실현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우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해야 하는데 시간이 상당히 촉박하고요. 너무 무리하게 밀어부치다가는 여론의 뭇매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향후 검수완박 법안의 진행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검수완박은 앞으로 세 가지 방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나는 민주당의 의지대로 진행되는 것, 또 하나는 국민의 힘의 의지대로 무산되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 하나가 바로 중재안입니다. 각자의 의견을 일부 수용해서 협의한 중재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요.
오늘 검수완박에 대해서 알아본 만큼 앞으로 이 사안이 어떻게 흐를지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국어연구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잣거리 맞춤법, 저잣거리 저자거리 (0) | 2022.05.11 |
---|---|
나레이션 내레이션 맞춤법 바로 알기 (0) | 2022.04.25 |
아들내미 아들래미 딸내미 딸래미 맞춤법 알아보기 (1) | 2022.04.21 |
츄러스 추러스 추로스 맞춤법 바로 알기 (0) | 2022.04.18 |
좌파 우파 뜻, 진보와 보수 정책 비교 (0) | 2022.04.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