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경제적 해자의 뜻과 의미, 그리고 그 중요성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적 해자란?
경제적 해자란 경쟁사로부터 기업을 보호해 주는 높은 진입장벽과 확고한 구조적 경쟁 우위를 뜻합니다. 한자어로는 '經濟的 垓字'로 쓰고요. 영어로는 'economic moat'라고 합니다.
해자는 본래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성곽을 따라 파놓은 못을 가리키는데요. 이를 빗대어 경쟁사가 쉽게 넘볼 수 없는 진입 장벽을 경제적 해자라고 비유한 것입니다.
경제적 해자의 중요성
자본주의 사회는 끊임없는 경쟁을 통해 생존 싸움을 벌여야 하는데요. 우리가 주식 투자를 할 때도 그 기업의 경제적 해자를 보고 투자하는 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경제적 해자가 있는 기업은 경쟁자의 등장이 어렵기 때문에 오래도록 그 지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죠.
투자의 귀재라 불리는 워렌버핏도 1980년대 발표한 버크셔해서웨이 연례보고서에서 이 경제적 해자의 개념을 최초로 언급했다고 하는데요. 워렌버핏마저 경제적 해자를 장기적 성장가치의 척도로 보았습니다.
경제적 해자의 기준
경제적 해자의 판단 기준으로는 무형자산, 네트워크 효과, 교체 전환 비용, 비용절감의 우외, 규모의 경제, 신규 집입 요인이 제한된 시장의 선점 등이 있습니다.
무형자산은 브랜드, 판매망, 특허, 라이센스 등의 기업 경쟁력의 핵심을 이루는 자산입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를 들 수 있겠네요. 프리미엄 커피하면 스타벅스이고, 커피 브랜드의 독보적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업이죠.
네트워크 효과는 특정 재화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이미 형성된 사용자 집단의 네트워크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 현상입니다. 소비자들이 사용자 집단에 발을 들이고 싶게 함으로써 경쟁력을 이어나갈 수 있는데요. 애플이 바로 이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애플의 로고 하나로 그 제품의 모든 걸 설명하고요. 그 세계에 진입하고 싶어하는 많은 사람들이 애플을 구매하고 있으니까요.
교체 전환 비용은 고객이 다른 회사의 재화나 서비스를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인데요. 이 비용이 높으면 소비자는 한 번 구입한 브랜드를 바꾸려는 시도를 쉽게 할 수가 없습니다.
비용절감의 우위는 기업이 경쟁사에 비해서 낮은 원가로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할 수 있는 능력인데요. 가격 경쟁력이 자본주의에서 핵심 가치이므로 이걸 갖고 있는 기업은 경제적 해자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적 해자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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