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비염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언젠가부터 찾아온 비염
비염은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을 뜻합니다
의외로 비염을 달고 사는 환자들이 많은데요
네, 저도 비염 환자입니다
정말 갑자기 찾아와서 몇 년째 앓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비염에 대한 저의 경험과 증상을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위드 비염의 시작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정말 늘고 있죠
저 또한 코로나에 확진 판정을 받고 지금은 완치를 한 상태입니다
갑자기 무슨 코로나 얘기냐고요
제가 코로나19 완치자이기도 하고 비염 환자이기도 하기 때문에 두 질병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2022.02.09 - [일상연구소] - 코로나 확진 및 재택치료 후기(6일차 및 격리해제일 확인)
코로나19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극소수이긴 하지만 치명률이 꽤 있어서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질병이죠
하지만 대부분 경증으로 끝나고 면역을 갖게 되어 완치가 됩니다
저 또한 완치가 되었고요
하지만 비염은 다릅니다
완치란 게 없는 거 같더라고요....
그야말로 위드 비염입니다
비염을 달고 산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닌 거 같습니다
비염 증상
우선 비염에 걸리면 굉장히 불편합니다
저는 환절기 때 주로 코가 막히는 증상이 발생하는데요
한 번 막하기 시작하면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안겨줄 때도 있습니다
코가 막히니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고요
숨을 제대로 못 쉬니 산소 공급이 되지 않아 두통까지 발생합니다
호흡 곤란에 두통까지 있으니 피로감 또한 상당하고요
비염이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일상에서의 영향이 엄청난 질병입니다
또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려 불편한 건 말도 아니고요
비염의 특징은 코를 풀어도 코가 막혀 있다는 점입니다
또 코를 너무 세게 풀면 코 점막이 상하거나 피부가 찢어져 코피가 나기 일쑤고요
콧물이 난다고 휴지를 갖다 대고 마구잡이라 닦으면 피부가 헐어서 아프답니다
각티슈와 같은 부드러운 휴지로 톡톡 찍어내듯이 콧물을 닦아 주어야 한답니다
코가 막혀서 새벽에 깨는 일도 허다하고요....
저는 기침은 없지만 기침까지 동반한 환자들은 정말 일상에 영향을 많이 미치겠더라고요
비염의 증상은 계절로 보면 환절기 때 가장 심하게 나타나고요
하루로 치면 아침과 밤에 주로 나타납니다
그나마 일상생활을 주로 영위하는 낮에는 조금은 낫다는 게 긍정적이라면 긍정적인 소식입니다
비염 치료
저도 치료를 위해 병원도 다녀보고 시중에 나와 있는 비염약을 많이 먹어보았는데요
결론은 소용 없다는 것입니다
병원에서는 알레르기 비염 판정을 받았고요
병원에서 지어주는 약을 먹으면 금방 코가 뚫리고 시원합니다
하지만 그뿐입니다
치료가 아니라 대증요법으로 증상만 완하는 것이죠
그리고 비염약의 가장 큰 부작용은 졸음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운전하기 전에는 절대 먹으면 안됩니다!
약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약은 세트리진 성분의 알약이 있고요
이 약은 24시간 효과가 있는 약이며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보통 자기 전에 한 알을 먹고 자면 24시간 효과를 발휘하고요
하루에 한 알만 먹으면 되기 때문에 간편합니다
병원에서 지은 약처럼 드라마틱한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나름 코막힘 증상을 완화해줍니다
또 하나 약국에서 흔히 먹는 약은 코메키나와 같은 메퀴타진을 함유한 알약입니다
보통 이런 약은 1일 3회 먹게 되는데요
콧물이 심하기 나거나 세트리진 성분의 알약을 먹었는데도 콧물이 계속날 경우 먹고 있는데요
비염은 그래도 약효는 좋은지 약을 먹으면 제법 효과가 좋습니다
또 하나 약국에서 구할 수 있는 약은 분사형 비염약입니다
오트리빈과 같이 콧속에 넣고 분사하는 형태의 약인데요
효과는 가장 빠른데 코 점막을 자극하고 오래도록 쓰면 코에 좋지 않다는 의견이 많아서 최대한 쓰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또 하나 에피소드를 소개하자면 약국 중에 병원의 처방전 없이도 조제가 가능한 약국이 있습니다
약국에 가서 비염약을 사려고 했더니 약사님께서 은밀하게 부르시더니 본인이 만든 약을 먹으면 3개월이면 싹 비염이 사라진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냐고 물으니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일주일 분이 10만원 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해서 무시하고 일반 비염약을 사고 돌아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집에 와서 또 콧물이 줄줄 흐르고 두통이 심해지면 가끔씩 생각나더라고요
무슨 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일주일에 10만원 대라고 하더라도 비염만 깨끗하게 치료될 수 있다면 약을 지어 먹고 싶습니다만 그런 말은 그다지 믿지 않기 때문에 실행해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비염 환자의 위드 비염 일상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지금은 정말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답니다
콧물이 나면 나는대로 콧물을 닦아내고요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하면 약을 먹는 답니다
비염을 피할 수 있다면 당연히 피해야겠지만 이미 온 이상 함께 갈 수 밖에 없는 듯합니다
주변에는 또 갑자기 사라졌다는 분들도 종종 계시는데요
저도 언젠가 갑자기 사라져서 추억으로 남으면 좋겠네요
모든 비염 환자들 파이팅입니다!
(치료에 성공하신 분이 계시다면 꼭 연락주세요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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