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아비규환의 뜻과 의미, 그리고 유래까지 정리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아비규환이란?
아비규환은 '차마 눈 뜨지 못하고 보지 못할 참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종종 아비규환이라는 말을 자주 쓰곤 하는데요. 오늘 아비규환의 정확한 뜻과 유래를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비규환은 '언덕 아, 코 비, 울부짖을 규, 부를 환'의 한자어를 씁니다. 阿鼻叫喚인데요. 아비규환을 직역해보면 '언덕에 코를 박고 울부 짖는다?' 뭔가 어색하죠. 사실 아비규환은 한자어를 직역하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그 유래를 살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비규환의 유래
아비는 불교의 언어로 '아'는 '무'(없을 무)를 뜻하고, 비는 '구'(구제하다)를 뜻합니다. 즉, 전혀 구제 받을 수 없다는 뜻인데요. 불교에서는 아비지옥이란 곳이 있습니다. 아비지옥은 불교에서 말하는 8대 지옥 중 가장 아래에 있는 지옥인데요. 잠시도 고통이 쉴 날이 없는 지옥으로 '무간지옥'이라고도 불립니다. 끔찍하네요.
이곳은 오역죄를 범한 자들이 떨어지는 곳인데요. 오역죄는 부모를 살해한 자, 부처님 몸에 피를 낸 자, 삼보를 훼방한 자, 사찰의 물건을 훔친 자, 비구니를 범한 자입니다.
이곳에 떨어지게 되면 죄인의 살가죽을 벗기고 그 가죽으로 죄인을 묶어 불수레의 훨훨 타는 불 속으로 던져서 태우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또 야차들이 큰 쇠창을 불에 달구어서 입이나 코에 꿰어서 던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즉,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수천번씩 죽고 되살아나는 고통을 받으면서 잠시도 평온을 누릴 수 없는 곳입니다. 이러한 고통은 죄의 대가를 모두 치른 후에야 끝이난다고 합니다.
규환은 8대 지옥 중 4번째 지옥입니다. 고통에 울부짖는다라고 하여 규환으로 의역한다고 하는데요. 이곳에는 전생에 살생, 질투, 절도, 음탕, 음주를 일삼는 자들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들은 이곳에서 물이 펄펄 끓는 가마솥에 빠지거나 불일 훨훨 타오르는 방에 들어가서 뜨거운 열기를 견뎌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고통스러워서 울부 짖으므로 규환지옥으로 불립니다. 즉,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은 너무 고통스러워서 울부 짖는 곳입니다. 이러한 의미가 지금에 와서 차마 눈뜨고 보지못할 광경이라는 의미로 '아비규환'을 쓰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아비규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비규환이 생각보다 더욱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뒷 이야기가 숨어져 있었네요.
앞으로도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포스팅은 네이버 지식백과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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