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국민연금] 국내 주식 비중 20% 확대 이슈 분석

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최근 연기금이 매도 폭탄을 쏟아 내면서 개미들의 원성이 자자했죠.

오늘은 연기금, 특히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확대 이슈를 분석하는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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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이란?]

연기금의 사전적 의미는 연금과 기금을 합친 말로서 연금을 지급하기 위해 모은 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흔히 연기금이라고 하는 기금은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등을 모두 아우르는 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중 단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것이 바로 국민연금이 되는 것이고요.

 

[연기금 매도 폭탄]

최근 연기금이 계속해서 매도 폭탄 공세를 펼치며 개미들을 울렸는데요. 그 이유는 연기금이 설정한 국내 주식 투자 비율때문입니다. 국민연금은 중기자산배분 계획에 따라 전체 기금 중 국내 주식 비중을 16.8%로 설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국내 주식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며 코스피 3,000시대를 열면서 주식 비중이 21%를 넘기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연기금은 자산배분계획에 준하여 비중을 낮추기 위해 국내 보유 주식을 시장에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큰 기금이다보니 개미들이 아무리 열심히 받아도 지수 하락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죠.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주식시장에서 개미들의 파워는 무시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공매도 금지를 연장시킨 것만 보아도 정부에서도 개미들의 여론을 쉽게 무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도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을 위한 국민연금이 국민을 울리고 있다"는 원성이 자자했죠.

그래서 나온 것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을 최대 20% 선으로 올리겠다는 계획이 나온 것입니다. 그렇다면 16.8%로 낮추기 위한 기계적 매도를 멈추고, 오히려 매수세로 돌아설 확률이 높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우리나라 연기금은 국내 주식 투자 비중이 너무 낮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들은 대부분 30~50% 정도로 자국 주식 시장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주식 시장은 이머징마켓으로 분류되어 선진국 시장보다는 안정적인 시장으로 볼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위상이 과거보다 상승했고, 기업들의 경쟁력이 선진국 수준으로 높아졌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기금의 국내 주식 투자 비중 확대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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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또한 연금을 내고 있는 국민이고,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개미이기도 합니다. 연기금의 성격 상 위험자산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할 수만은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국민을 위한 기금이라면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을 더욱 심도 있게 고민하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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