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치킨게임의 뜻과 유래, 원인과 사례에 대해서 정리해보는 포스팅입니다!
치킨게임이란?
경제에서 치킨게임이란 용어는 심심찮게 등장하곤 합니다. 그런데 치킨게임이란 용어를 들으면 맛있는 치킨과 재미있는 게임이 생각나지 않으신가요? 이 둘이 무슨 연관이 있는 걸까요.
치킨게임이란 시장에 참가한 두 명의 플레이어가 서로 손해인 것을 알면서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그야말로 이판사판의 극단적인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치킨게임의 유래
치킨게임은 1950년대 미국 갱 집단 사이에서 유행했던 게임이라고 하는데요. 미국에서는 겁쟁이를 일컬어 치킨이라고 비유적으로 표현합니다. 따라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신의 용기를 과시하는 방법으로 이러한 치킨게임이 유명해지기 되었는데요.
치킨게임은 두 명의 참가자가 차를 타고 좁은 도로의 양쪽 끝에서 서로를 향해 달리는 게임입니다. 자신을 향해 달려오는 차량에 겁을 먹고 먼저 운전대를 꺾어 반대쪽 차를 피한다면 겁쟁이로 취급하게 됩니다. 즉, 치킨이 되는 것이죠. 만약 양쪽 모두 피하지 않는다면 엄청난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게임입니다.
치킨게임은 현대에서는 20세기 후반 미국과 소련의 패권 전쟁으로 극단적으로 양쪽 모두 군비 증강에 힘쓰는 꼴을 비꼬는 표현으로 등장하면서 대중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오늘날에는 경제 분야에까지 영향을 미치며 서로 극단적인 경쟁을 할 때 비유적으로 쓰는 표현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치킨게임의 사례
치킨게임은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일인데요. 대표적으로 우리나라의 글로벌 1등 산업 분야가 된 반도체를 들 수 있습니다. 2010년 반도체 산업의 패권을 두고 엄청난 치킨게임이 벌어졌는데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그리고 미국의 마이크론, 일본의 엘피다 등의 기업이 극단적인 가격 인하 등의 전략으로 서로 제 살을 깎아 먹으며 패권 경쟁을 펼쳤습니다.
결국 당시 기술력과 규모의 경제에서 우세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치킨게임의 승자가 되었고, 반도체 산업의 패권을 가지며 지금까지 글로벌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치킨게임에서 승자가 되면 승자 효과를 누리며 엄청난 이익 증대와 점유율 상승을 가져오게 됩니다. 패자는 시장에서 사라지거나 메인에 서지 못하고 주변에서 콩고물을 주워 가는 수준으로 버티게 되는 것이죠.
치킨게임에서의 승리하는 방법
전문가들은 치킨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시그널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상대를 치킨게임에서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최악의 상황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주는 것이죠.
물론 상대방도 극단까지 가겠다는 결심으로 치킨게임에 참여하지만 막상 충돌을 결심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치킨게임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치킨게임은 경제 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이나 개인 간의 관계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치킨게임에 참여할 때는 반드시 신중하게 판단해야 하고, 상대방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내 안에 있는 공포감을 이겨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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