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전망] 내가 비트코인을 하지 않는 이유

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비트코인에 대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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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상화폐가 뜨거운 이슈죠.

일부 코인의 경우 하루 만에 1,000배가 뛰는 경이로움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과거 비트코인 열풍이 불었을 때보다 지금의 상황이 좀더 나아보이기는 합니다.

최근에는 테슬라, 페이팔 등이 비트코인을 결제수단으로 인정하였고, 비트코인 거래소가 나스닥에 상장하는 등 가상화폐가 제도권 범위 내로 들어오고 있는 것이 가시화되고 있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화폐에 투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몇 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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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체가 없다.

비트코인은 실체가 없습니다.

우리가 주식을 구매할 때는 주식회사의 주주로서의 권리를 갖게 됩니다. 기업의 이익과 가치를 공유하는 셈이죠.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 실체가 없습니다. 실체가 없기 때문에 가치 측정도 불가합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로지 수요와 공급의 원칙으로만 결정됩니다. 적정 가치를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적정 가치도 모르는 것을 비싼지 싼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그 또한 불가능합니다.

 

2. 효용성이 없다.

효용성이란 한 마디로 정의하면 쓸모입니다. 비트코인은 쓸모가 없습니다.

단지, 남에게 팔 수만 있는 거죠. 하지만 사 줄 사람이 없다면요?

앞서 언급했듯이 테슬라나 페이팔 등이 결제수단으로 인정하려는 움직임이 있지만 그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재의 비트코인으로는 국밥 한 그릇, 커피 한 잔 사먹을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쓸모 가득한 나의 현금을 비트코인으로 바꿀 이유가 저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트코인은 투자가 아닌 투기라고 생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3. 변동성이 심하다.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아시다시피 주식과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주식 시장은 오랜 역사와 전통으로 철저한 시스템 속에서 움직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다르죠. 변동성이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실체가 없고 가치 측정이 불가하기 때문인 것과도 일맥상통합니다. 

하루만에 비트코인에 투자한 내 자산이 몇 십배가 뛰기도 하고 반대로 몇 십분의 1로 줄어들기도 하는 것이죠.

이런 변동성 가득한 도박판에 굳이 뛰어들 이유는 없습니다.

그리고 테슬라나 페이팔과 같은 기업이 결제수단으로 인정한다고 하더라도 이러한 변동성을 조절할 수는 없습니다.

오늘 테슬라 자동차 한 대를 사기로 마음 먹었는데 자동차를 사러 가는 동안, 결제 시점을 기다리는 단 몇 분만에도 비트코인의 가격은 수도없이 요동칠 것입니다.

정상적으로 결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이유입니다.

 

4. 신뢰할 수 없습니다.

주식의 뒤에는 기업이 있고 화폐의 뒤에는 국가가 있습니다. 즉, 믿을 만한 주체가 있다는 것이죠.

비트코인은 어떨까요?

누가 만들었는지도 제대로 알 지 못합니다. 블록체인이라는 거래의 투명성은 확보되었다고 하더라도 비트코인을 생산하는 채굴 시스템이나 제도권 밖에 있는 거래소의 운영 시스템 등을 어떻게 믿고 내 자산을 투자할 수 있을까요.

 

5. 정부의 역할

자본주의 근간은 자본입니다. 자본이 세상을 굴러가게 하는 것이죠.

자본의 근간은 화폐입니다. 국가에서 발행하는 화폐로 모든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화폐는 국가(중앙은행)이 발행합니다. 경제 상황을 보고 화폐는 국가가 발행량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즉, 나라의 경제를 국가가 관리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사람들이 화폐를 쓰지 않고 비트코인을 쓴다면요? 각 국가는 국가의 경제를 통제할 수 없습니다.

국가가 가진 가장 강력한 힘이 화폐입니다. 국가는 이러한 힘을 잃어버리려고 할까요?

만약 비트코인이 점점 화폐를 대체할 만큼 성장할 여지가 있다면 각 나라의 정부, 특히 전 세계 달러의 패권을 쥐고 있는 미국 정부가 가만히 내버려둘까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정부의 강력한 통제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자본력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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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제가 비트코인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5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결론 지은 건 결국 비트코인은 투자가 아닌 투기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상화폐와 디지털화폐의 개념은 다릅니다.

디지털화폐는 예정된 미래이고, 가상화폐는 불확실한 미래를 갖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식은 실패하지 않는 투자가 가능합니다.

주가의 상승은 기업의 가치의 상승이고, 기업 가치의 상승은 국가 경쟁력의 상승과도 연결됩니다.

삼성전자가 이미 하나의 기업이 아닌 국가의 브랜드가 된 것처럼 말이죠.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고 자본주의를 건강하게 굴러가는 힘이 됩니다.

물론 이런 거시적인 관점이 아니더라도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서 큰 가치를 갖고 있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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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투기가가 아닌 건강한 투자가로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시길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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