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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관련주 전망]중국 전기차 교환형 배터리 사업 이슈 분석

금융연구소

by 다이아J 2021. 3. 29.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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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중국이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교환하는  방식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점할 수도 있다는 보고서를 중심으로 2차전지 관련주의 시장 전망을 분석하는 포스팅입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오늘 '중국의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와 그 가능성'이라는 산업동향 보고서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보고서의 핵심은 중국이 기존 전기차 사업 비즈니스와 배터리 교환형 사업 비즈니를 패키지로 수출해서 경쟁국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 가능성은 얼마나 되고, 대한민국이 이끌고 있는 2차전지 산업에는 얼만큼의 영향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사업이란?]

현재의 전기차 모델은 배터리를 자동차에 내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즉, 내재한 배터리를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해서 사용하는 것이죠. 이는 내연기관차에 가솔린, 디젤 등을 주유해서 사용하는 방식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서 등장한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사업"이란 말 그대로 배터리를 수시로 교환해서 사용한다는 의미인데요. 핸드폰을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대부분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어서 충전기로 이를 충전해서 사용하죠. 이것이 바로 현재의 주류 전기차의 사업 모델입니다. 근데 혹시 기억하시나요? 스마트폰 이전에 핸드폰을 사면 배터리를 2~3개 넣어줬었죠. 그리고 배터리만 따로 구매하기도 하고요. 그래서 배터리가 다 달면 충전해놓은 다른 배터리를 핸드폰의 뒷판을 열고 교체해서 사용했었습니다. 방전된 배터리는 다시 충전해놓고요. 이것이 바로 중국의 "배터리 교환형 전기차 사업"모델입니다. 전기차에서도 배터리를 내장 시켜서 충전하는 방식이 아닌 방전되면 다시 새로운 배터리로 교체하겠다는 것이죠. 그러면 "전기차 충전소"가 아닌 "전기차 배터리 교환소"가 필요하겠네요.

[성공 가능성]

중국은 왜 이러한 사업 모델을 생각해냈을까요. 우선 현재의 전기차의 패권은 적어도 중국이 갖고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테슬라라는 엄청난 시장지배력을 갖고 있는 선두 기업이 있고, 전기차에서 가장 중요한 부품이라고 할 수 있는 배터리는 대한민국의 기업들이 장악을 하고 있으니까요. "울며 겨자먹기"로 선택한 것인지 사업성이 정말로 있는 것인지는 아직은 명확히 판단할 수는 없지만 참신한 발상인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우선 배터리를 교환하게 되면 충전시간은 절약됩니다. 현재는 내 자동차에 내장되어 있는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데 충전시간이 급속으로 하더라도 20~30분 정도 걸리니 말이죠. 하지만 배터리를 교환하게 되면 배터리 교환소에 가서 방전된 배터리를 반납하고 충전된 배터리로 갈아 끼우면 됩니다. 교환하는 시간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5분 내외로 할 수 있어야 경쟁력이 있으니 그렇게 만들 듯 싶습니다. 

그리고 배터리의 노후화에 대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배터리의 가격이 만만치 않은데 차량을 구입하고 배터리를 교환해야할 시기가 온다면 목돈이 들어가겠죠. 중간에 고장날 염려도 있고요. 하지만 교환형은 계속해서 배터리를 교체하기 때문에 이러한 노후화에 대한 걱정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저는 아래와 같은 이유로 성공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합니다

[불편한 진실]

1. 배터리를 충전하는 시간이나 교체하는 시간이 큰 차이가 없습니다. 현재는 교환하는 시간이 훨씬 빨라 보일 수 있지만 기술이 발달하면 충전 시간도 단축될 것입니다. 하지만 교환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배터리를 차체에서 꺼내고 새로운 배터리를 가져와서 차량에 얹어야 되는데 언뜻 생각해도 그 과정이 핸드폰 배터리 교체하는 것처럼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2. 그리고 '배터리 교환소?'에서 교환해주는 배터리에 대한 신뢰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는 내가 산 자동차에 들어있는 배터리는 나의 소유이지만, 교환형 전기차는 계속해서 검증할 수 없는 배터리를 내 차에 계속해서 갈아주어야 합니다. 어떤 배터리인지, 문제는 없는 건지, 노후화된 건 아닌지를 배터리를 교환할 때마다 체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한 것을 대행해주는 업체가 있다고 하더라도 얼만큼 믿을 수 있을지가 걱정입니다.

3. 개발이 어렵습니다. 배터리를 교환형으로 하려면 전기차의 배터리가 들어가는 공간이나 배터리 자체의 규격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똑같이 생겨야 어떤 전기차든 교체를 할 수 있겠죠. 그런데 전기차의 배터리는 아직 개발 초기단계입니다. 앞으로도 갈 길이 먼 사업 분야이죠. 기술 개발이 앞으로 계속해서 일어나게 될 텐데 이렇게 규격화 된 사이즈로만 개발해야 한다면 사업성이 많이 떨어지겠죠. 그리고 내가 산 전기차가 2~3년 밖에 되지 않았는데 규격이 달라서 새로운 차를 구매해야 한다면? 소비자 입장에서 효율이 떨어져 보입니다.

[결론]

따라서 저는 중국의 전략은 실패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반면에 우리나라의 2차 전지 기업들의 운명은? 당연히 밝다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기술력을 따라올 생각을 하지않고 다른 방향으로 중국이 노력한다면 고마울 따름이네요ㅎㅎ기술의 격차는 더 벌어질 테니깐요.

걱정하지말고 장기투자합시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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