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짱 도루묵 의미와 어원

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말짱 도루묵의 의미와 어원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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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짱 도루묵이네"

일상 생활에서 흔히 쓰는 표현 중 하나인데요

모두들 무슨 의미인지는 대충 알고 있지만 정확한 뜻과 어원을 알고 계신 분은 많지 않더라고요

정말 재미있는 어원을 갖고 있는 표현인데요

오늘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말짱 도루묵의 의미

말짱 도루묵이란 표현은 '열심히 공들여 노력한 일이 아무런 보람도 없이 쓸모 없게 되었을 때' 쓰는 표현입니다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말짱'이란 표현은 '속속들이 모두'란 뜻을 가지고 있고요

출처: 네이버 국어사전

도루묵은 '도루묵과의 바닷물고기.'입니다

이 두 단어의 조합과 '말짱 도루묵'의 의미와 연결 짓기는 정말 어려운데요

그 해답은 바로 '말짱 도루묵'의 어원에 있었습니다

 

말짱 도루묵의 어원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도루묵의 어원은 조선시대 선조 때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임진왜란이 일어나 왜군이 한양으로 밀고 올라오자 선조는 북쪽으로 피난을 갔다고 합니다

피난길에 한 어부가 선조에게 '묵'이라는 물고기를 바치게 됩니다

배가 무척이나 고팠던 선조는 물고기를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러고는 이렇게 맛있는 생선의 이름이 '묵' 뭐냐며 '은어'라는 예쁜 이름을 지어주었습니다

생선 이름도 즉석에서 바꾸는 왕의 힘이라니ㅎ

정말 대단하네요

전쟁이 끝나고 다시 한양으로 돌아온 선조는 피난길에서 먹었던 은어가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은어를 다시 먹게 된 선조는 형편없는 맛에 실망하고 맙니다

그래서 선조는 형편없는 맛의 은어를 두고 "도로 묵이라고 하거라."라고 명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묵에서 은어가 되었던 생선은 도로 묵이 되었습니다

그 뒤 '도로묵'이 '도루묵'이 되었고, 하던 일이 헛수고가 되었을 때 "말짱 도루묵이네"라고 말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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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말짱 도루묵의 어원과 의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말짱 도루묵이란 표현에 재밌는 어원이 숨겨져 있었네요

원효대사의 해골 물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일 수 있겠네요

우리도 옛 추억의 맛집을 찾아가서 실망하신 적 있으시죠ㅎ

추억은 추억으로만 간직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일 수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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