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가스라이팅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최근 들어 참 많이 들리는 단어가 있는데요.
바로 "가스라이팅"입니다.
오늘은 가스라이팅의 정확한 의미와 어떠한 상황에 쓰이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스라이팅의 뜻]
우선 가스라이팅의 정확한 의미는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서 그 사람이 스스로 의심하게 만듦으로써 타인에 대한 지배력을 강화하는 행위"라고 하는데요.
정신적 학대를 일컫는 심리학 용어로 1938년에 나온 가스등(Gas Light)란 연극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가스라이팅의 유래]
연극 가스등에서는 남편이 집안을 밝히는 가스등을 일부러 어둡게 만들어 놓고서 부인에게는 집안이 어두워졌다고 말합니다.
부인이 그렇지 않다고 하면 남편은 계속해서 아내를 책망하죠.
이런 일이 반복되자 부인은 점차 자신의 현실인지능력을 의심하면서 판단력이 점점 흐려지게 됩니다.
남편의 책망을 계속 듣게 되니 말이죠.
이로써 부인은 점점 남편에게 의존하게 됩니다.
이러한 스토리의 가스등에서 "가스라이팅"이란 용어가 탄생했다고 합니다.
참 흥미롭죠.
[가스라이팅 사건]
4월 24일 토요일에 SBS 그것이 알고싶다 프로그램에서 안양 세 자매 사건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우연히 보게 된 이 프로그램이 가스라이팅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세 자매가 자신의 친모를 폭행하여 죽음에 이르게 한 사건입니다.
딸들이 엄마를 폭행해서 죽였다니....충격적인 사건이죠.
세 자매는 진 씨라는 제3의 인물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여러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세 자매는 진 씨에게 정신적으로 완전히 지배당하게 되었습니다.
진 씨의 지시로 자신들의 친모를 지속적으로 폭행하였고, 그 이전에는 자신들의 아버지도 폭행했었죠.
진 씨의 손자를 자신들의 자식처럼 돌봐주기도 했고, 진 씨를 수행 비서처럼 따라 다니기도 했습니다.
또한 진 씨의 4억원 가량의 상가를 대출을 받아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하기도 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도 진 씨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계속 두둔하고 있는 상황이죠.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이런 행동들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을까요.
이것이 바로 가스라이팅의 무서움입니다.
이단이나 잘못된 무속신앙 등에 빠지는 것도 가스라이팅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현대사회는 정신적 질병들이 만연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만병의 근원이 스트레스라고 하죠.
건강한 정신으로 자신의 삶과 행복을 지켜나가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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