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맞춤법 바로알기 시리즈!
미처/미쳐 알지 못했다의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
이 멜로디를 아시는 분 계시겠죠?ㅎㅎ
미처 몰랐다, 미쳐 몰랐다
순간순간 맞춤법이 헷갈리는 것들 중 하나인데요
오늘 확실히 공부해보겠습니다!
우선 국어사전을 찾아보는 게 첫 번째 코스겠죠!
한 번 검색해보겠습니다.
[미처]
"미처"의 사전적 의미는 "아직 거기까지 미치도록."입니다.
유의어로는 "아직", "채"가 있네요.
"미처 몰랐다."라고 쓸 때의 의미와 동일합니다.
그렇다면 "미쳐"를 검색해볼까요.
[미쳐]
"미쳐"의 사전적 의미는 "미치다"의 활용형이라고 나와있네요.
"미치다"의 의미는 우리가 알고 있듯이 "정신에 이상이 생겨 말과 행동이 보통 사람과 다르게 되다."입니다.
즉, "미쳐 몰랐다."라고 쓰기에는 부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노래 가사에서 익숙히 듣던 가사는 "그땐 미처 알지 못했지."가 맞습니다.
하지만 여러 맥락을 붙인다면 "그땐 미쳐 알지 못했지."도 가능한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신 이상으로 인해서 미쳐 있는 상태에서 사리분별이 되지 않아 모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일상적인 상황에서 쓸 수 있는 표현은 아니겠죠?ㅎㅎ
"미쳐 알지 못했다."라고 쓰게 된다면 전혀 다른 의미로 해석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에 맞춤법 대로 "미처 알지 못했다."라고 쓰는 게 적절할 것으로 보이네요.
이 글을 읽기 전에는 "미처 알지 못하셨죠?"
이제 제대로 알고 사용하자고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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