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중지추 뜻, 의미, 유래, 고사성어 정리

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낭중지추의 뜻과 의미, 유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

낭중지추란?

낭중지추는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의미입니다. 즉, 재주가 뛰어난 사람은 저절로 드러나기 마련이라는 뜻인데요. 한자어로는 囊中之錐로 쓰는데요. 이는 '주머니 낭, 가운데 중, 갈 지, 송곳 추'입니다. 즉, 직역을 해도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으로 정리해볼 수 있겠습니다.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알아주지 못하는 거 같아 조급해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자신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자신의 능력이 저절로 드러나서 다른 사람들이 알아챌 수밖에 없습니다. 낭중지추이기 때문입니다.

낭중지추의 유래

평원군의 집이 이른 아침부터 술렁였다고 합니다. 군사들이 바쁘게 오가고 왕의 명령을 전하기 위해 나라에서 보낸 사람들이 평원군을 찾아왔는데요. 그 이유는 진나라가 한단까지 쳐들어왔기 때문에 평원군이 직접 초나라에 가서 구원병을 요청해달라는 명령이었습니다.

얼마 후 평원군은 자신의 집에서 지내는 손님들 중에서 지혜롭고 용감한 사람들을 모집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들에게 자신과 함께 초나라로 갈 20명을 뽑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뜻있는 선비와 무사들이 지원을 하기 시작했는데요. 학식과 무예가 뛰어난 19명을 선발하고 이제 나머지 한 명만이 남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 1명을 두고 고민하고 있는 평원군에게 젊은 청년 하나가 당당히 찾아왔는데요. 그는 자신을 모수라고 소개하며 자신을 초나라에 데려가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평원군은 모수가 자신의 집에 머무른 지 3년이나 되었다는데 자신으 모수의 존재조차 몰랐기에 내키지지 않았는데요. 이에 평원군은 모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송곳은 주머니 안에 넣어도 그 끝이 밖으로 삐져나오게 마련이지. 모름지기 뛰어난 사람도 이와 같아서 저절로 드러나게 마련이네. 그런데 삼 년이 지나도록 나는 자네에 대해 들어 본 적이 없어. 이것은 자네가 그만큼 능력이 없기 때문 아니겠나?”

그러나 모수는 이러한 평원군에 말에 오히려 맞장구를 쳤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저를 주머니 안에 넣어 달라고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저는 아직 주머니 안에 들어가는 기회조차 얻지 못했습니다. 이제 평원군께서 저를 주머니에 넣어만 주신다면, 송곳의 끝뿐만 아니라 자루까지 밖으로 나오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모수의 재치있는 대답에 평원군은 모수를 마지막 한 명으로 채택하게 되는데요. 모수는 초나라에 가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에서 낭중지추가 유래되었다고 하네요.

---

지금까지 낭중지추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도 더욱 재미있는 포스팅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2.07.26 - [교육연구소] - 스티그마 효과, 낙인 효과 뜻, 사례 정리

스티그마 효과, 낙인 효과 뜻, 사례 정리

2022.07.25 - [교육연구소] - 도그파이트 뜻, 유래, 사례 정리

도그파이트 뜻, 유래, 사례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