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짜장면과 자장면의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짜장면/자장면
마침 오늘 점심에도 맛있는 짜장면을 먹고 왔는데요. 짜장면의 유혹은 정말 뿌리치기가 힘들죠. 아직도 가장 맛있는 음식 1위를 꼽자면 짜장면이라고 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거 같은데요. 그만큼 짜장면은 우리 일상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간혹 짜장면으로 써 있는 중국집이 있고, 자장면으로 써 있는 중국집이 있는데요. 짜장면이라고 하자니 된소리라 틀린 표현인 거 같고, 또 자장면으로 하자니 자장 소스를 말할 땐 짜장이라고 보통 말하니 짜장면이 맞는 거 같으시죠.
오늘 한 번 깔끔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짜장면
짜장면을 국어사전에 검색한 결과입니다. 짜장면은 명사로서 '중국요리의 하나. 고기와 채소를 넣어 볶은 중국 된장에 국수를 비벼 먹는다.'라고 표준국어대사전에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짜장면은 맞춤법에 맞는 표현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자장면은 어떨까요.
자장면
자장면을 국어사전에 검색한 결과입니다. 자장면 또한 짜장면과 같은 뜻이고요. 마찬가지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등록되어 있는 정식 표준어입니다.
그렇다면 짜장면도 맞고, 자장면도 맞춤법에 맞는 표현인 것인데요. 네, 맞습니다. 바로 복수표준어이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아무거나 쓰더라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답변
저처럼 짜장면과 자장면이 어떤 근거로 복수표준어로 인정되었는지 궁금하신 분이 국립국어원 홈페이지에 문의를 하셨더라고요. 위 이미지는 국립국어원의 답변을 가져온 것입니다.
결론은 자장면만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었는데 '표준어로 인정된 표기와 다른 표기 형태도 많이 쓰여서 두 가지 표기를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는 경우의 예가 바로 짜장면이다라고 나와있네요.
이와 관련한 보도자료를 찾아보니 2011년 8월 31일에 짜장면을 포함안 39항목을 표준어로 인정한 보도자료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짜장면이 표준어로 인정된 지도 어느덧 10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네요.
지금까지 짜장면과 자장면의 맞춤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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