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가볼만한 곳, 보령 9경 충청 수영성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다이아J입니다. 오늘은 보령 가볼만한 곳!

보령 9경 중 하나인 충청 수영성 방문 포스팅입니다!

맑은 하늘이 유독 예뻤던 날! 보령 9경 중 하나인 충청 수영성을 방문하였습니다.

충청 수영성은 오천항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데요. 오천항과 함께 둘러보기가 정말 좋은 관광지입니다.

충청 수영성은 특히나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필무렵에도 등장해서 화제가 되었는데요.

아름다운 풍경이 인상적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그곳에 방문하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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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성에 올라가기 전에 앞서 수영성에 대한 안내 표지판이 있더라고요.

충청 수영성은 조선 초기에 건립되었다고 하고요. 당시에 충청도 해안을 방어하는 사령부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여러 다른 수영도 많았지만 바로 이 곳 보령에 있는 수영성은 지형과 함께 잘 보존되어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오래 전 축조한 건축물임을 말해주듯 돌담도 가지런히 정말 높이도 쌓아올렸고요.

그 앞에 있는 나무는 어마어마한 굵기를 자랑하며 그 역사를 실감케 합니다.

이제 이 문만 넘어가면 충청 수영성 안으로 들어가게 되는데요. 문도 정말 예쁘죠?

아치형으로 되어 있는 문 너머로 보이는 푸릇한 잔디와 푸른 하늘! 풍경이 정말 예술이네요.

짜잔! 탁 트인 푸른 잔디와 비경이 정말 눈 호강 제대로 한다는 느낌을 절로 받습니다.

이 곳에 오길 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데요. 수영성은 푸른 바다와 하늘, 그리고 자연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일단 그 역사에 숨어 있는 스토리를 뒤로하고도 수영성 내부 자체가 워낙 공원처럼 잘 꾸며져 있고 정돈되어 있어서 마음을 절로 행복하게 하더라고요.

거기에 히스토리와 자연의 비경까지 더해지니 감동이 절로 밀려드는 곳입니다.

수영성을 오르다 보면 처음으로 마주하는 건물이 바로 진휼청입니다. 충청 수영성 안에는 옛날에 많았던 건물이 지금은 진휼청, 객사, 삼문 정도만 남아 있다고 하는데요.

진휼청은 그 이름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이 흉년이면 충청수영의 관내에 빈민 구제를 담당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충청수영이 폐지된 이후로는 민가로도 쓰였다고 하네요.

오랜 세월 빈민 구제를 담당했던 역사의 뒤안 너머 현대에는 이렇게 많은 관광객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더라고요.

과거와 현재의 조화를 넘나드는 이 사진이 정말 맘에 듭니다.

진휼청을 둘러도바면 정말 오래된 건축물임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또 전통과 마주하는 이런 순간들도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진휼청 위로 올려다보는 하늘이 정말 예쁜데요. 새들은 무리지어 또 어디론가 이동하고 있네요.

옛 조선시대에도 맑은 하늘과 해들의 무리는 그대로였겠죠.

수영성을 오르다보면 아찔한 성벽 위로 오천항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데요.

성벽을 고스란히 걸을 수 있다보니 조금은 무서운 생각도 들더라고요. 바로 옆에 낭떠러지라 아이들은 조심해야겠더라고요.

하지만 그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에 마음이 저절로 녹아내립니다.

동백꽃필무렵 촬영장소라는 피켓도 심어두었더라고요. 현대의 드라마와 옛 충청 수영성의 어울림이 정말 돋보이는 곳입니다.

촬영팀도 이런 수영성의 아름다운 모습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촬영지로 선택했겠죠.

수영성 너머로 바다와 갯벌도 선을 긋고 나뉘어져 있네요. 드넓은 바다 위에서 적군을 감시했을 옛 선조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바로 바다에서 시야가 탁 트여서 적군을 감시하기에는 제격이고요. 저 멀리고 적군이 만약 오는 걸 발견했다면 그 심정은 어땠을까요.

이 곳은 바로 영보정이라 불리는 곳입니다. 아마 복원한 걸로 보이는데요.

지금도 딱 고기 구워먹으면 완벽할 영보정인데요.

오션뷰를 바라보며 사방이 트인 영보정의 모습이 너무 멋지더라고요.

영보정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나와 있네요. 현재는 영보정 터가 남아있는데요. 영보정은 충청 수영성 안에 있던 정자인데요.

뛰어난 경치로 우리나라 최고의 비경이라 불릴만큼 아름다웠던 곳입니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는 것이 아쉽네요. 그래도 그 온기는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영보정에 올라서 본 모습입니다. 선조들이 이 곳에서 신나게 놀았을 것을 생각하니 왠지 가슴이 뭉클해지는데요.

지금도 이렇게 올라서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인데 옛 시대에는 어떠했을까요. 전망도 정말 예술이고요.

영보정에 올라서 본 바다 풍경입니다. 정말 예술이죠!?

영보정은 해안선 바로 위에 인접해있다보니 풍경도 너무 좋고 바다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게 딱 놀기 좋은 터입니다.

지금은 성곽도 일부만 남아있지만 충청 수영성을 기점으로 성곽이 해안선을 따라 쭉 이어져 있었을 것인데요.

전남 화순에 있는 규남박물관에는 옛 충청 수영성을 고스란히 그려놓은 해유시화첩이라는 그림이 있다고 합니다. 궁금해지네요. 기회가 된다면 꼭 방문해서 포스팅으로 남겨보고 싶습니다.

영보정에서 내려와서 영보정을 바라봅니다.  정자와 산, 하늘의 모습. 현대의 인조적인 것들을 모두 배제한 이 사진이 역사 속에서 선조들이 눈에 담았을 영보정의 모습과 조금은 비슷하지 않을까요.

하늘도 바람도 풍경도 예쁜 곳! 오랜 역사를 잘 간직하고 있는 곳!

보령에서 가볼만한 곳에 수영성이 손꼽히는 이유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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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가볼만한 곳! 충청 수영성 포스팅이었습니다.

보령 여행가신다면 이 곳이 빠질 수 없죠! 충청 수영성!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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